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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

2019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정신없이 달려온 201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입시에선 어느 한해도 쉽게 넘어가는 일이 없습니다. 작년엔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연기되지를 않나! 올해는 수능난이도 조정실패로 많은 학생들이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준비하고 조심했더라면 피할 수 있었던 인재라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흘러 2018년은 과거로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적응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입시를 가장 앞에서 맞서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현실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상처를 잘 치유해서 좋은 길을 찾아주고 새로운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수능이 끝난 이후, 미루어왔던 개인적인 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올해를 뒤돌아보며 새로운 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새해를 준비하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지금도 많지는 않지만 내년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고, 정시 원서접수 상담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열심히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새로운 힘을 내봅니다. 그들의 열정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는 학원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수시합격을 해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독재학원의 특성상 정시가 위주라 이제 정시상담이 남아있는 2018년도에는 가장 중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잘 보듬고 살펴서 주어진 여건속에서 가장 좋은 길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사회로 잘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교육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보람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9학년도에 새롭게 만나게 될 예쁜 상처가 있는 학생들을 맞을 준비를 해야겠네요. 아직은 얼굴도 상황도 전혀 모르지만 내년 수능까지 울고 웃으며 동거동락을 해야하는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준비를 잘할 수 있는 12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이글을 읽는 분이 계신다면 연말을 잘보내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좋은 글귀 하나 남김니다~ 모두 포기하지 맙시다^^